해외카드 Visa, Master, Amex, JCB 비교

요즘에 신용카드 발급 받을 때 왠만하면 해외 겸용카드로 대부분 발급 받고 있습니다. 굳이 해외 나갈 일이나 해외결제할 일이 없다면 해외 겸용카드가 필요없겠지만, 어떻게든 해외나갈 일이 생기면 꼭 해외 겸용카드를 가지고 가야합니다. 그러면 해외겸용으로 신용카드를 신규 가입할 때 해외 카드의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할 지 고민이 되죠? 저도 그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한 번 각 해외 브랜드별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1. Visa (미국)

익히들 알고 있는 Visa 카드입니다. 전 세계에 왠만한 곳은 다 결제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. 워낙 사용가능한 가맹점이 많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Visa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. 단, 해외 결재할 때 1 ~ 1.1% 정도의 해외 결재 수수료가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2. MasterCard (미국)

Visa 와 함께 왠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는 카드 브랜드 입니다. 역시 전 세계 왠간한 곳은 다 결제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결제하는데 크게 불편한 점을 없을 것 입니다. 다만, Visa는 약간 아시아 쪽으로 마스터카드는 유럽쪽에서 더 활발하게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에 유럽 쪽으로 주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마스터카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그리고 해외 결재 수수료는 약 1%로 Visa와 대동소이합니다.

3. American Express 통칭 아맥스 (미국)

아멕스는 잘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. 비자나 마스터카드에 비해서 가맹점 수도 부족하지만 약간 고급화 된 혜택과 부가서비스가 많습니다. 해외 결제 수수료가 1.4% 정도로 조금 높긴 하지만 호텔이나 항공에 있어서 약간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선택하면 됩니다.

4. JCB (일본)

JCB 카드도 최근에 많이 볼 수 있는 카드 브랜드 입니다. JCB 역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어서 해외결제 시 큰 불편은 없지만 비자나 마스터카드 급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. 장점은 해외결제 수수료가 0%라는 것. 특히 일본 쪽으로 자주 다니신다면 매우 유리한 카드일 것 같습니다.

5. 유니온페이 (중국)

중국 쪽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카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원래 해외 결제수수료도 0% 였는데 배가 불렀는지 0.8%로 올렸습니다. 그래도 비자나 마스터카드보다는 낮은 수준이라 중국 쪽으로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.

사실 신용카드 발급 받을 때 국제 브랜드를 선택하는데에는 다소 제약이 있습니다. 각 카드사별 또는 카드 상품별로 제휴되어 있는 해외 카드 브랜드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해외여행이나 해외결제를 자주 하시는 분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꼭 어떤 해외 카드 브랜드가 혜택이 많을지로 고민해서 신용카드를 발급 받길 바랍니다.